관광택시기사 2차 위촉식 개최

[금강일보 정봉길 기자]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제천 관광택시가 출시 5개월여 만에 20대로 확대됐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차 관광택시기사 위촉식에서 총 10명의 택시기사가 새롭게 관광택시기사로 위촉됐다.

㈔제천시 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김태권 관광협의회장, 이은상 개인택시 제천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관광택시기사는 면접평가 및 무사고, 교통민원 접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됐다.

이번 2차 증원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신규 기사들은 2달여간의 교육 및 현장 실습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정식 운행에 투입된다.

관광택시는 전세택시 형태로, 동선 및 신원관리가 확실해 전 지자체가 앞 다투어 도입중인 사업이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 관광택시를 도입한 제천시는 전국 모범사례로 소개되며 순항중이다.

10월 24일 기준 관광택시 이용객은 127대 333명으로 집계됐다.

관광택시는 5시간 권(최대 6시간)과 8시간 권(최대 10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택시 한대를 배정받아 해당 시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각각 5만 원과 8만 5000원이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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