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78개 시설 대상 독극물 투입 차단 등 목적
충남도가 마을상수도 등 도 내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해 보안시설을 설치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보안시설 설치는 도 내 소규모 수도시설 2184개 중 2014년 이전 지방 상수도로 전환되거나 통·폐합되는 시설을 제외한 1678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또 도는 노후시설을 3년 이내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예산은 보안시설 100억 원과 노후시설 개량 750억 원 등 총 850억 원이다.
도 관계자는 “도 내 전체 인구의 25.9%에 해당하는 55만 여 명의 주민이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번 보안시설 설치 추진은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보안 및 수질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1일에서 23일 홍성 마을 상수도 독극물투입사건 직후 도 내 소규모 수도시설 시건장치 훼손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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