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충남도 동반성장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추진하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해 도와 협약을 맺은 기업과 협약내용은 ▲삼성전자 글로벌 강소기업 28개사 육성 ▲삼성SDI 협력사 자금 지원 304억 원 ▲삼성토탈 현금결제 횟수 상향 ▲현대차 동반성장 펀드 조성 980억 원 ▲동부제철 구매조건부 계약 107억 원 ▲GS건설 상생펀드 조성 136억 원 등이다.
올해 도의 동반성장 전략은 대·중소기업 간 소득·일자리 양극화 해소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주요 추진 과제는 동반성장 문화를 유통업체로 확장, 1차 협력업체를 2~3차 협력업체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도는 또 부당 단가 인하, 기술탈취 등 하도급 분야 핵심 공정거래 개선을 위해 모니터링 강화,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을 할 계획이다.
남궁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도 내 65개 대기업 중 90%인 59개 대기업은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어 중앙차원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지방차원에서 현장 중심의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동반성장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2~3차 협력사, 유통업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실장은 이어 “탐욕경영에서 윤리경영, 자본의 자유에서 자본의 책임, 부익부빈익빈에서 상생번영으로 변화하기 위해 동반성장은 반드시 필요하며 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고 대·중소기업 100개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