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전용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내포신도시 내 공무원임대아파트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어 충남도청과 도 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2000여 명 이주대상 공무원들의 주거문제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공무원연금공단은 최근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인근에 공무원만 입주할 수 있는 저층형 공무원임대아파트 497세대를 건립키로 하고 추진계획을 도에 전했다.
이번 임대아파트는 7층 이하 저층형 단지로 주차장의 90% 이상을 지하화하고 녹지를 30%이상 확보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 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의 심의를 받아 내년 예산편성안까지 마련한 상태이다.
도는 올 하반기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초 부지 매입과 동시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연금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공무원임대아파트 건립은 그동안 사업성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지연돼 왔지만 공무원연금공단의 공무원임대아파트 건립 사업추진으로 내포로 이전하는 공무원들의 주택난 해소와 내포신도시의 초기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무원임대아파트는 7층 규모인 저층형으로 공사를 서둘러 추진하면 현재 공사 중인 웅진스타클래스아파트와 동시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에는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롯데캐슬 아파트 885세대와 웅진스타클래스 938세대, 효성더루벤스 915세대 등 모두 2738세대가 건립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한국토지주택공사가 RH-7블록에 보금자리 아파트 2127세대를 착공할 예정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