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랩센트럴 구축, 투자펀드 조성 등 협력방안 모색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 네 번째)이 21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왼쪽 다섯번 째), 아르헨티나 벤쳐캐피탈 대표단과 함께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 네 번째)이 21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왼쪽 다섯번 째), 아르헨티나 벤쳐캐피탈 대표단과 함께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금강일보 김경락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시청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벤처캐피탈(VC) 대표단을 만나 K-바이오랩센트럴 구축과 투자에 따른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관련기사 7면

VC대표단은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알프레도 까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와 동행해 시의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 하이테크 기업 발굴 및 투자와 대전 바이오 벤처 생태계 조성에 근간이 될 K-바이오랩센트럴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VC대표단은 한국-아르헨티나 VC협의회 창립과 투자펀드 조성을 위한 혁신기술 투자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들은 시청 방문에 앞서 대전의 대표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니아, 이앤에스헬스케어를 찾아 바이오산업 현장을 확인했다.

바스쿠 대사는 “대전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들이 R&D를 기반으로 자생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에 놀랐다.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에서 유니콘 배출 2위 국가로 바이오 메카인 대전의 모델을 아르헨티나에도 소개해 양국 간 교류와 투자를 확대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바스쿠 대사와 VC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의 대전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 대전이 K-바이오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중추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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