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제니가 최근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이며 배우 이태곤까지 방역 수칙 위반으로 고발당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

최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 중 한 장의 사진이 '문제'가 됐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여러 명의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각자 손에 들고 손을 한 데 모으고 있었다. 사진에는 손만 등장했지만 아이스크림 갯수로 7명의 사람이 모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는 곧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불거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해당 논란에 대해 유튜브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적모임'이 아니어서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었다고 전해졌다.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

하지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울시가 방역수칙 관련 지난 2월 초 서울시 응답소에 "유튜브는 '방송법·신문법·뉴스 통신법' 등에서 규정하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사적모임금지 예외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제니의 유튜브 촬영은 사적모임금지의 예외에 해당하지 않고 7명이 모였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이라고 다시 논란이 됐다.

YG는 이번 논란과 관련 "영상 콘텐츠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보도됐듯 논란의 원인이 됐던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댄서들로 알려졌다. 영상 콘텐츠 촬영을 위해 방문한 수목원 예약자는 제니나 댄서 중 누군가가 아닌 'YG엔터테인먼트'였다고 한다.

결국 제니가 영상 콘텐츠를 촬영한 수목원이 자리한 파주시는 국민신문고에 제니의 방역수칙 위반 민원이 접수된 것과 관련, 조사 후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파주시는 YG엔터테인먼트가 수목원에 신청서와 동의서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으며, 사적모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마스크 미착용 인증샷에 대해서는 수목원 입장 후 마스크를 벗었는지 여부가 CCTV에 찍히지 않아 최종 과태료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어부3'
'도시어부3'

또한 배우 이태곤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골프 연습을 하다 피자, 음료를 주문해 섭취했고 방역 수칙 위반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이태곤은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고 당시 음식 섭취 가능을 안내받고 나서 음식을 먹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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