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현장 속으로…내달 1일 쇄신안 발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식 직후 경청버스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식 직후 경청버스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겠다’라는 의미를 담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강일보 최일 기자]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혁신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부터 30일까지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민주당이 사회 곳곳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당 운영에 반영, 진정한 민생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적으로 소규모 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전개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4·7 재·보궐선거의 패인을 심층 분석해 내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각 지역위원회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민심보고서를 가감 없이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각 시·도당에서 취합한 후 중앙당에 제출, 내달 1일 송영길 대표가 대국민 보고에 나서 당 쇄신 방향과 운영 방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아산을)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은 정당이 갖춰야 할 자세 가운데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민주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과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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