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의 대전역 경유가 결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당(위원장 박영순)은 25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시장과 장철민 의원(동구)이 공동브리핑을 통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국가철도망 간의 입체적 대중교통 연계 구축, 이를 통한 이용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 추진한다’라고 전격 발표했다”라며 “기존 동구 인동네거리에서 대동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인동네거리에서 대전역네거리를 잇는 노선으로 변경, 대전역 지하차도를 통과해 대동역을 연결하도록 했다. 또 대전역 서광장과 동광장에 정거장 2곳이 신설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트램의 대전역 경유로 대중교통 연계 기능이 강화돼 시너지 효과는 물론 혁신도시 개발 등 도시 재생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동안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있었고, 시민들의 63.5%가 대전역 경유를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무엇보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과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경제성과 이용편의성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노선 변경은 시민들로서는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시당은 “이번 발표를 적극 환영하며,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트램의 성공적인 건설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역할과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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