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市 캠코와 임대계약 맺고 통합지원센터 구축”
국토부에 현도교~신구교 도로 개설 예타 통과 요청

로봇·드론지원센터 활용 예상도. 박영순 의원실 제공
로봇·드론지원센터 활용 예상도. 박영순 의원실 제공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옛 대덕경찰서가 로봇·드론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탄생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은 “대전시와 함께 옛 대덕경찰서(대덕서는 지난 2019년 8월 법동 옛 동부서 자리로 이전)에 로봇·드론산업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라고 3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대덕구 드론산업특구 조성’을 공약했고, 올 2월 대덕산업단지 일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박 의원은 시에 옛 대덕경찰서를 매입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드론산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사업인 드론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장거점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 시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4월부터 현장점검을 한 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6월 말까지 옛 대덕경찰서 임대계약을 맺고 로봇·드론산업의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박 의원은 “향후 시가 건물을 매입해 로봇·드론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순 의원(왼쪽)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을 만나 현도교와 신구교를 잇는 도로 개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협조를 당부했다. 박영순 의원실 제공
박영순 의원(왼쪽)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주현종 도로국장을 만나 현도교와 신구교를 잇는 도로 개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협조를 당부했다. 박영순 의원실 제공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을 만나 신탄진동 현도교와~문평동 신구교 간 도로 개설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협조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1167억 원을 투입해 현도교~신구교 4.5㎞ 구간에 4차선 도로를 건설, 신탄진 도심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대전~충북 청주를 잇는 기존 도로와 연계해 단절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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