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환 위한 조달 자금 관련…대전시의회 산건위

[금강일보 최일 기자]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민간투자로 건설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채무 차환(借換)을 위해 시에서 제출한 조달 자금 채무 보증 동의안 심사를 유보했다.

해당 동의안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금(원화 715억 원, 엔화 65억 엔) 채무 만기가 오는 11월 5일 도래함에 따라 재차환을 위해 시에서 조달하는 자금에 대한 지급 보증(2031년 12월 20일까지)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지난 4일 이를 심사한 시의회 산건위(위원장 김찬술)는 “시민의 이익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채무자인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경영 실태 및 자구 노력에 대한 보고, 시의 10년 후 상환계획에 대한 보고가 선행돼야 할 필요가 있어 동의안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상환기간 중 통행료 수입에서 운영비 등 유지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제외한 실제 처분이 가능한 현금으로 이자 및 원금을 상환할 것’이라는 상환계획을 동의안에 명시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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