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광장’-‘공정과평화포럼’ 출범…황운하·김인식 등 참여

대전민주평화광장 출범식이 지난 4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민주평화광장 제공
대전민주평화광장 출범식이 지난 4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민주평화광장 제공

[금강일보 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 ‘민주평화광장’과 ‘공정과평화포럼’이 대전지역 조직을 결성했다.

민주와 평화, 공정을 기치로 내세운 대전민주평화광장은 지난 4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상임대표인 황운하 국회의원 주도로 출범식을 가졌다. 10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고문으로 김순호 원로신부, 송인창 전 대전대 교수, 공동대표로 우영제 전 혁신과통합 대전충남 상임대표, 한용세 전 대전충남민주화사업회 이사장, 집행위원으로 김동섭 전 대전시의원, 강철승 민주당 대전중구지역위 부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민주평화광장 출범식이 지난 4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려 황운하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민주평화광장 제공
대전민주평화광장 출범식이 지난 4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려 황운하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민주평화광장 제공

황 상임대표는 “민주평화광장이 민생 중심의 정치혁신과 평화·공정 실현을 위한 진보진영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대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기본이 되는 나라, 내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전공정과평화포럼 출범식은 5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고, 김인식 대전시의원과 김영진 대전대 교수, 이영복 대전충남겨레하나 공동대표가 상임공동대표를, 정기현·손희역 대전시의원, 황경식 전 대전시의원, 금홍섭 한남대 교수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대전공정과평화포럼 출범식이 지난 5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공정과평화포럼 제공
대전공정과평화포럼 출범식이 지난 5일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공정과평화포럼 제공

대전공평포럼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소수 기득권 세력에 휩쓸리는 정치 구도를 타파하고 시민 다수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열리는 희망의 사회, 지역 발전과 민생에 기반한 정치를 견인하는 집단지성의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봉철 집행위원장(전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은 “뚜렷한 선명성과 강력한 추진력이 최대 강점인 이 지사로선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취약했던 당내 조직력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이고,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히는 일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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