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
막상막하 댄스 배틀 선보여
뜨거운 포옹으로 극적인 화해
‘스우파’ 허니제이vs리헤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재회 → 인스타 맞팔까지

코카N버터의 리헤이와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의 배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화 말미에 코카N버터의 리헤이가 배틀 상대로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를 지목하며 출연자들이 놀라는 모습이 방송됐다.
리헤이와 허니제이는 한국 걸스힙합의 탑이라고 할 만큼 이미 유명한 댄서들이다.
이들은 과거 댄스 크루 ‘퍼플로우’에서 함께 활동했지만, 성격 등의 차이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댄서가 속한 크루가 함께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알려졌을 때 다른 크루의 댄서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방송에 비춰지기도 했다.

리헤이는 "기분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성격이 잘 안 맞았다"라고 고백했고, 허니제이는 "같이 노력했던 게 7년이나 됐는데… SNS로 봤는데 코카N버터로 뭉쳐있는 걸 보고 충격적이었다. 나랑 같이 하기 싫어서 나갔구나 (생각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리헤이는 "나 몰라라 한 거다. 부정하진 않는다. 그 후로는 SNS 팔로우를 언니가 다 끊으셔서 저희도 다 끊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한 번은 허니제이와 대결을 해보고 싶었다며 "진짜 밉다. 언니가 키운 호랑이 새끼 보여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초반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던 두 사람은 심사위원들이 쉽게 결정하지 못할 만큼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이어진 재대결에서는 마치 맞춘 듯 몇 차례 같은 안무를 선보여 현장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치카의 가비는 “어떻게 똑같은 박자에 똑같은 안무를 하냐. 말도 안 된다. 이런 무대는 처음본다”며 “같이 한 세월은 못 속인다”며 평했다. 보아 또한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2대 1로 코카N버터 리헤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배틀이 끝난 뒤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었고 코카N버터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허니제이는 “포옹을 했는데 그 순간에 울컥하더라. 무슨 감정인지 잘 모르겠는데 늘 그리운 마음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1일 밤 허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셀카 사진을 게재하고 "나 오늘 팔로우 할 거야!!!!"라는 멘트와 함께 리헤이의 계정을 태그했다. 허니제이와 리헤이가 관계를 회복하길 바랬던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을 반가워하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2회에서 극적인 화해를 이룬 허니제이와 리헤이는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며 관계를 회복했음을 알렸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하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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