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도 내 20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사용 실태를 점검한다.
골프장의 농약 사용 투명성 제고와 사용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지난해 보통독성 잔류농약이 검출된 6개 골프장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잔류농약 불검출 14개 소는 시·군이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맹독성·고독성 농약 사용 여부 ▲사용 제한 농약 사용 여부 ▲농약 사용대장 비치·작성·보관 여부 ▲생활 오수 무단 방류 여부 ▲농약 사용량 조사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반 골프장이 발견될 경우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며 “그동안 구축한 전국 골프장별 농약 사용량 DB와 전산관리 체계 등을 바탕으로, 도 내 골프장의 농약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점검에서 조사된 도 내 골프장 평균 농약 사용량은 1㏊당 4.18㎏이며, 최고 사용량은 1㏊당 7.53㎏, 최소 사용량은 1㏊당 0.58㎏으로 나타났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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