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25일 시작... 상장일은 언제?

사진=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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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공모 청약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공모주 청약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청약 일정은 당초 9월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공모가 논란과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시행으로 인한 사업 내용 변경 등의 이유로 두 차례 밀리면서 10월 25~26일로 최종 확정됐다.

첫 번째 연기에선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일자 공모자를 기존 6만 3000원~9만 6000원에서 6만원~9만원으로 소폭 하향하여 신고서를 정정했고, 두 번째 연기에선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함에 있어 금소법 적용에 따른 서비스 개편 상황을 투자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공모가는 6만원~9만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로 그대로 유지된다. 공모예정금액은 1조 200억 원~1조 5300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카카오페이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5~26일에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한다고 밝혀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카카오뱅크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상장 후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 내에 들며 금융주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만큼 카카오페이가 그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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