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나이에 관심 집중... "눈 감는 날까지 건강한 모습 보여주고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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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의 나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미는 1962년 ‘밤안개’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이산가족의 아픔을 표현한 ‘보고 싶은 얼굴’을 발표해 또다시 히트를 치며 60년대 대표적인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밖에 ‘떠날때는 말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을 발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1981년 미국 레이건 대통령 취임식 기념 파티에 한국 대표 가수로 초청받아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현미는 1937년생으로 올해 나이 85세다.

한편 현미는 지난 4월 TV조선 ‘기적의 습관’에 출연해 8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강함을 자랑한 바 있다. 현미는 “우리 또래 가수들 최희준, 위키리, 박형준, 남보원이 다 세상을 떠났다. 나만 이렇게 건강하게 활동하니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85세면 할머니지 않나. 근데 나는 할머니라는 개념이 없다. 아직까지 나는 50대 같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칭찬한다. 건강을 잘 지키고 있지 않나. 소식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안 먹는다. 맵고 짠 음식도 안 먹는다. 혈압약, 당뇨약, 골다공증약도 안 먹는다”며 “눈 감는 날까지 건강한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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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 나이에 관심 집중... "눈 감는 날까지 건강한 모습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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