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공모주 청약 21일 시작, 수요예측·경쟁률·공모가·상장일·주관사는?

엔켐이 21일부터 22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엔켐은 지난 15~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경쟁률 1647.4대 1을 기록했다.
이에 엔켐은 지난 20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공시하며 공모가를 상향 조정해 4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희망 밴드(3만원~3만 5000원)의 상단을 약 20% 상회한 수준이다.
수요예측에 국내외 1721개 기관이 참여했고, 이 중 약 64%가 의무보유확약을 써냈다. 확정 공모가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95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6345억원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및 전기이중층콘덴서(EDLC)용 전해액과 고기능성 전해액 첨가제 등을 개발, 생산하는 전해액 생산 전문기업이다. 전해액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다. 엔켐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전해액 개발에 성공해 이를 상용화했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전해액 개발에서 양산까지 ‘원 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춘 것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회사는 자체 첨가제 합성, 정제 설비 및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엔켐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엔켐의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CATL 등으로, 글로벌 상위 5개 배터리 제조사 중 3개사에 전해액을 납품하고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이며, 11월 1일에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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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공모주 청약 21일 시작, 수요예측·경쟁률·공모가·상장일·주관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