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피씨엘 주가 상승세로 출발, 타액 자가검사키트로 호황

피씨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9분께 피씨엘은 전일대비 4.07%(1700원) 상승한 4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피씨엘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34억원, 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6.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67.4% 감소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코로나19 타액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동남아 국가의 주문이 주요했다”며 “대규모 수요에 대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도록 각 국가별 패키징에 대한 생산 최적화를 마치고 태국부터 대만,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씨엘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 ‘제53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2021)’에 참가했다. 올해 메디카에는 15개의 전시홀에 70개 국가에서 3200개 기업이 약 1만여 종의 의료기기를 출품될 예정이다. 독일 현지에서 김소연 대표이사가 직접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씨엘은 국내 바이러스진단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혈액 스크리닝 다중면역제품을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던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전세계 50개국 이상 수출하고 있다. 피씨엘의 신속 항원검사키트는 비인두 뿐 아니라 간단하게 타액(침)을 채취하여 10분 만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93억이면 상 가야지”, “3분기 불확실성 해소. 오늘부터 다시 우상향”, “꼬시지마. 안 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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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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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피씨엘 주가 상승세로 출발, 타액 자가검사키트로 호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