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초등학교 코로나 9명 무더기 확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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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3378명으로 늘었다.

18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 초등학교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17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18일 오전 11시 기준 총 9명으로, 이 중 6명은 학생이며 나머지 3명은 학생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날 방역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을 비롯한 교직원 등 5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밤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에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42명이며, 서귀포중학교의 경우 현재 1학년 학생 23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의 하루 확진자 수는 12일 연속 2자리수를 보이고 있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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