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프로필, 박해일 ‘민증 사진’ 능가하는 ‘여권 사진’.. “직접 바꿨다”

배우 손석구가 ‘여권 사진’을 포털 사이트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손석구는 지난 21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했다.
MC 서장훈은 손석구에게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며 “비포는 멀쩡한 사진인데 애프터는 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손석구는 이에 대해 “제가 직접 바꿨다. 저는 저 비포 사진이 싫다. 일단 저 같지가 않고, 뭔가 잘 못 보겠다”며 “여권이 만료돼서 사진을 찍었는데 되게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 여권 사진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바뀐 걸로 안다. 대표님이 되게 심각하게 ‘석구야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고 하시더라”며 현재 프로필 사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손석구의 ‘여권 사진 프로필’이 박해일의 ‘민증 사진 프로필’과 비슷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해일의 프로필 사진은 증명사진으로, 보통 연예인들의 프로필 사진으로는 잘 볼 수 없는 분위기에 화제가 된 바 있다.
박해일은 지난 2016년 SBS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해 해당 프로필 사진을 자신이 직접 바꿨다고 언급했다.
프로필 사진이 ‘증명사진스럽다’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말에 그는 “주민등록증을 갱신해야 해서 동네 옆 사진관을 갔다. 사진관 아저씨께서 너무 잘 찍어주셨는데, 어느 작가분이 찍어주신 것 못지않게 잘 나왔더라”며 “기분이 너무 좋아서 포털 사이트에 제가 직접 들어가 수정을 했다”고 밝혔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
손석구 프로필, 박해일 ‘민증 사진’ 능가하는 ‘여권 사진’.. “직접 바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