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하한가... 5거래일째 반토막 '쌍용차 인수 지연 소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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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가 하한가다.

30일 오전 9시 32분께 에디슨EV는 전일대비 29.85%(6850원) 하락한 1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 기간 주가는 총 51.87% 떨어졌다. 

이는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 지연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요청한 쌍용차 정밀실사 기간 1주일 연장 요청을 최근 허가했다.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 10일부터 약 2주 동안 정밀실사를 진행 중이었지만, 지난 19일 종료를 앞두고 법원에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정밀실사 기간 연장은 법적으로 신고 의무사안은 아닌 만큼 법원이 허가하지 않아도 연장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와 인수·합병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실사가 끝나면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한 후 부채상환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도 마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밀실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당초 계획했던 절차들이 미뤄지게 됐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다. 에디슨모터스는 에디슨EV를 통해 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에디슨EV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각각 1200억원, 4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에디슨EV는 유상증자를 실시해 350억원을 확보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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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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