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엠씨넥스 상승세, 내년 차별화된 성장 기대돼.. “매출 증가할 것”

엠씨넥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일 오전 11시 17분께 엠씨넥스는 전일대비 8.25%(3800원) 상승한 4만 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내년 엠씨넥스의 매출은 올해 대비 25.6% 증가한 1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9% 늘어난 66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엠씨넥스는 현재 내년 국내 카메라모듈 업황 회복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전장향 매출 증가와 신규 시장 진출로 국내 카메라모듈 기업 가운데 차별화되어 성장할 것이라고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품형태보다 솔루션을 구비한 카메라모듈을 요구하는 가운데 엠씨넥스는 국내 자동차 업체와 협력하면서 매출이 국내 경쟁사 대비 높다”며 “자동차향 카메라모듈 매출이 2019년 1171억원에서 내년 1977억원으로 증가하며 비중 역시 16%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엠씨넥스는 카메라 모듈 개발업체로 휴대폰 부품, 오토포커스 줌 관련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004년에 CCM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한 영상전문기업으로서 휴대폰용 카메라모듈과 자동차용 카메라모듈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초소형 카메라모듈 분야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등 각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매출액과 수익률의 지속적인 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엠씨넥스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자율주행기술엥 필수적인 전장 카메라 기술력을 보유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자들은 “기다린지 6개월 만에 이런 날이 오네요”, “얼마 만에 보는 거래량인지”, “오른다고 설레발치지 말자”, “외국 기관 싹쓸이 엄청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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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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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엠씨넥스 상승세, 내년 차별화된 성장 기대돼.. “매출 증가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