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핫이슈] ② 제트썬 폭로부터 재반박, 손담비♥이규혁 열애

제트썬 폭로 → 해명 → 재반박까지

댄스 크루 코카N버터 제트썬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스우파 출연한 댄서 ㅈㅌㅆ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 씨는 자신을 제트썬과 2017년부터 팀으로서 함께 활동했던 제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만 20살이던 2018년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제트썬과 함께 춤을 배우러 자메이카로 갔다가 갑질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트썬이 한 달 간 옷은 물론 속옷 빨래까지 전부 자신에게 맡겼으며, 잠들기 전엔 전신마사지도 해야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트썬에 의해 원치 않게 머리를 잘렸으며, 왁싱 후 뒤처리도 자신의 몫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제트썬은 하루 뒤인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한다. 그 친구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과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러나 그 친구의 글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며 “출발하기 전 각자가 할 일에 대해 합의하고 떠났다. 저는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그 친구는 빨래 등 가사 일을 맡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전신마사지와 머리 자르기, 왁싱 후 뒤처리에 대해서도 “전신마사지는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저도 해줬다. 번갈아가면서 해줬을 뿐 제가 강압적으로 시킨 게 아니다”라며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직업 특성상 매번 왁싱을 하기에 화장실에서 털 정리를 한 뒤 치우게 했다는 건 명백한 거짓이다”라고 반박했다.

제트썬의 해명글이 게시되자 A 씨는 지난 21일 재반박 글을 올렸다.

A 씨는 “솔직히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올린 내용마저도 의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출국 전 숙소, 수업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결코 그분(제트썬)이 통역, 예약 등을 맡고 내가 가사 일 전체를 맡기로 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그분 속옷 빨래까지 하는 걸 알고도 함께 가겠다고 했을까?”라며 “싫은 티를 안 내서 괜찮은 줄 알았다는 점은 할 말이 없다. 나 역시도 단 한 번이라도 싫다고 당당히 말하지 못해 자신이 스스로 부끄럽고 원망스럽다”고 고백했다.

마사지에 대한 이야기에도 “양심에 손을 얹고 정말 단 한 번이라도 그런 적 있느냐”고 되물으며 “마사지를 해주다 보면 그분은 항상 먼저 잠들었다. 이후에 내 시간을 가졌다. 혹시 내가 잠든 중에 일어나서 해준 거라고 하면 나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머리를 잘린 것에 대해서는 “나도 강제로 잘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글에 거짓이 있느냐”고 말했으며 그 외에 화장실 청소와 생활비 관리 등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후 22일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또 한 번 글을 게시했다.

A 씨는 “어젯밤 선생님(제트썬)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고 긴 시간 연락을 했다.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일에 대해 돌아보면서 모든 잘못을 인정했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줬다”며 일이 잘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이어 “그 분에 대한 성희롱을 멈춰주시고 자극적인 모든 영상과 기사들은 내려주시길 바란다. 제 주변 지인이나 이 일과 관련하여 상관없는 분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악플과 디엠 테러는 멈춰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현재 제트썬의 해명글과 A 씨의 폭로글은 삭제된 상태다.

손담비♥이규혁 열애 인정

2일 손담비와 이규혁이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JTBC 뉴스는 손담비와 이규혁의 열애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계기로 친분이 생겼고 이후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냈다. 올 초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갖기 시작, ‘골프’라는 취미 생활도 함께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있으며 지인들도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알려진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손담비의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이규혁의 소속사 IHQ 관계자 양측은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두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친구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교제를 시작한 것은 3개월 정도 된 걸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손담비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웨딩드레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김우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손담비와의 대화 내용을 게재했다. 김우리는 손담비에게 “결혼할 때 요 중에 어떤 드레스 입고 싶냐”고 물었고, 이에 손담비는 “어? 오빠 나 일단 연애부터 하면 안 될까?”라며 받아쳤다.

손채현 인턴기자 b_9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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