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사태 위험지 등 대상

충남도가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재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일제점검을 통해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산물 전량 수집 및 안전한 장소로 이동 조치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사업실행도 9월 이후로 늦추는 등 재해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물이 집중되는 계곡부 및 하천 주변과 산사태 위험지 등 산림재해 발생 소지가 높은 지역을 중점 점검해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용열 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기후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재산과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특히 지난해 우면산 산사태로 장마철 산림재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사전 점검을 통해 숲가꾸기 산물이 수해를 가중시킨다는 오해가 없도록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 간 도 내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는 2009년도 1곳 0.02㏊, 2010년도 76곳 19㏊, 2011년도는 21곳 14㏊ 등이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