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달 10일까지
충남도가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도 내 밤나무 집단 재배지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밤나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우화시기에 맞춰 실시하는 이번 항공방제는 부여군 3170㏊와 공주시 2101㏊, 천안시 194㏊, 예산군 76㏊ 등 4개 시·군 5514㏊를 대상으로 한다.
시·군별 방제 일정은 ▲부여군 31일~내달 8일 ▲공주시 내달 5일~10일 ▲예산군 내달 9일 ▲천안시 내달 10일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대형 헬기 3대와 중형 헬기 2대를 지원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항공방제는 환경오염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저독성 약제를 사용하고, 매일 새벽에 착수해 오전 중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방제 당일에는 벌이 나오지 못하도록 벌통을 막고 양어장 급수는 금지해야 하며, 우물·장독·음식물 덮기 등으로 방제에 따른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방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도 산림녹지과(042-251-2285)나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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