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각결막염 1.7%·아폴로 눈병 7.3% 증가
전국적으로 눈병 환자 수가 늘어나자 충남도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80개 표본감시 기관에서 보고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수는 1095명으로 이전 4주간(6월 25일∼7월 22일) 보고된 주간 평균 환자 1076명보다 1.7% 늘었다.
같은 기간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는 180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주간 평균 환자 167.7명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시설과 수영장 등에서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눈병이 예년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다”며 “눈병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환자는 전염기간 동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