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선도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집중 육성
충남도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 6000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과학기술위원회와 미래산업기획연구단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발굴하고 광역선도산업, 광역연계협력산업,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도는 광역선도산업을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의약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New IT ▲융합기계부품 산업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도는 ▲차세대 의약 ▲태양광 ▲이차전지 ▲나노융합소재 ▲무선통신융합 ▲반도체 ▲디스플레이 ▲동력기반부품 등 8개 사업을 진행하고 584억 원을 투입한다.
광역연계협력산업은 충남테크노파크 및 충청권 산·학·연과 협력한 ▲태양광 테스트베드 ▲리튬이온전지부품소재 ▲가축질병 제어시스템 개발 등 3개 사업으로 도는 96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미래산업기획연구단 중심으로 발굴한 신성장동력산업은 6053억 원이 필요한 대규모 사업으로 ▲동물약품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기술사업화)허브 구축 ▲차세대 OLED조명산업 허브 구축 ▲수소연료 전지자동차산업 육성 ▲미래형 식물재배시스템(식물공장) 표준화 ▲스마트입체영상 부품소재산업 육성 ▲코스메틱 융합형 스킨케어 사업 등 6개 사업이다.
미래산업기획연구단의 전문인력은 사업기획 입안에서부터 국비확보 및 사업자 선정과 점검 등 지원활동을 한다.
도 관계자는 “이들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10년 간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4대전략산업 육성사업은 물론 사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산업기획연구단에는 과학산업정책연구회, 지식서비스연구회, 바이오 연구회, 수송·기계연구회, 전자정보연구회 등 5개연구회 126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