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만 1천명 대전 떠났는데/70% 이상이 충청·수도권으로

대전시의 인구 이동 상당수가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직업과 가족 문제로 이동을 택했다.

27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시 인구 이동 70% 이상이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대전시로 전입한 인구는 전체 6만 7000명 중 4만 7000명이었고 반대로 대전시에서 타 지역으로 떠난 전출 인구는 7만 1000명인데 이 중 충청권 및 수도권 전출 인구는 5만 5000명이다.

5만 5000명 중 충청권 전출 인구는 2만 8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유출의 주요 사유는 직업(40.5%), 가족(26.3%), 주택(15%), 교육(7.7%), 주거환경(2.5%), 자연환경(1.9%), 기타(6.1%) 순이었다. 청년층으로 한정하면 대전을 떠난 이유는 교육 문제가 가장 많았고 노년층은 가족 문제로 대전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익규 기자 sig26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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