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허규찬 교수가 최근 국제장질환학회(IMKASID)의 ‘탁월한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허 교수는 이날 학회에서 지난 2017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6개 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72명과 중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 28명에 대해 임상병리학적,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유전자의 과메틸화가 대장암을 급성으로 유발하는데 관여한다는 것을 밝혀낸 것으로 동양인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는 처음인 것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허 교수는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대장암, 위장관질환,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진료 및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2016년에는 크론병과 장결핵 감별진단법 개발 연구로 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미진 기자 kmj0044@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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