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전소방의 구급활동시간이 늘어나자 구급대원 사기 진작 방안 마련을 위해 대전시소방본부가 나섰다.

18일 대전소방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소방의 구급출동 건수는 7만 7329건으로 6.8분마다 출동했다. 하루 구급차 출동 건수는 6.2건이다.

코로나19이전 대비 1건당 구급활동시간은 38.2% 증가했고 월평균 장시간(3시간 이상) 활동 건수도 8.2배 늘었다. 구급대원 업무가 과중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고 이에 대전소방은 구급대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확대 운영, 격무에 지친 구급대원 포상휴가 부여 등을 검토 중이다.

또 장시간 현장활동으로 식사를 못하는 대원에게 급식비 지원, 현장활동에 편리한 구급활동화 지급, 응급환자 신속한 이송을 위한 병원이송체계 개선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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