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핼로윈 총기난사에 미고스 멤버 테이크오프 사망 

미국 힙합 그룹 미고스(Migos)멤버 테이크오프(Takeoff)가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 향년 28세.

1일(현지시간) CNN 등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테이크 오프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한 볼링장에서 같은 그룹의 멤버 퀘이보와 함께 비공개 파티를 즐기던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현장에는 40~50명 정도의 군중이 몰려있었고, 머리나 목에 총상을 입은 남자가 있었다고 밝혀졌다. 테이크오프 외에도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인조 그룹인 미고스의 다른 멤버 퀘이보는 테이크오프와 함께 사건 현장에 있었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나머지 멤버 오프셋은 파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범을 찾고 있으며 인근 감시 비디오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이크오프는 지난 2008년 퀘이보와 사촌지간인 오프셋과 함께 랩을 시작했다. 2011년 미고스로 그룹 이름을 바꾸고 첫 믹스테이프 ‘Juug Season’을 발매했으며, 'Look at me that' 'Versache' 'Bad and Boujee'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널리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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