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저 이거 진짜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언제인지도 기억난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인데"라며 과거 일화를 꺼내 시선을 끌었다.
이찬원은 이어 "제가 원래 실제로 코 혈관이 좀 약하다. 그래서 갑자기 코피가 막 나는 거야. 하교 하고 있는데. 그래서 누구 집인지도 모르는 집에 초인종을 눌러서 '혹시 휴지를 좀 받을 수 있을까?'라고 했다"고 당시 다급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찬원은 "집주인 분이 코피를 다 막아 주시고는 마침 떡볶이를 만들고 있어서 먹고 가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떡볶이 먹고 집에 갔다"라고 말했다.
이날 스웨덴 톡파원은 스웨덴에선 집에 놀러 온 친구에게 식사를 권하지 않는다는 소문의 진위에 대해 "남편에게 물어보니 그럴 수도 있다고 하더라. 스웨덴에선 참견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탈리아인 알베르토는 "우리는 한국과 같다. 친구가 놀러오면 엄마가 과일부터 깎으신다"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남부 쪽엔 밥도 주고 늦었으니 자고 가라고까지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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