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태원 압사 참사’로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를 기증한 국군 장병 가족을 만나 위로한 것에 대해 “이 같은 모습을 왜 윤석열 대통령은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박지원 전 원장은 지난 1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참 안 됐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가 김건희, 2위가 윤석열, 3위 이상민, 한동훈인 줄 알았더니 밀렸더라. 지금 김 여사가 윤 대통령보다 훨씬 잘하잖나"라며 "국민 마음에 와 닿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 대통령은 매일 조문 갔다'라고 말하자 박 전 원장은 "진정성 있게 해야죠"라며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영부인 외교’를 적극 펼치고 있다.

취임 후 첫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 주요 20개국(G20) 관련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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