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15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이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대전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소개하고 관련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15일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재정부를 찾아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사업비 등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90억 원 삭감된 방위사업청 이전 예산이 원안(210억 원)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기재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방사청 대전 이전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방사청의 단계적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 예산안 전액이 반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에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추모공원 4봉안당 건립,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시설 건립 사업 등에 대한 국비 증액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향후에도 국회 의장단 및 예결위 의원 등을 찾아 국비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2023년 국비확보를 위한 초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신성재 기자 ssjreturn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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