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재 소식이 대두되고 있다. 해당 화재는 5시간째 진화 중이다. 대구 전역에 분진이 예상된다.

7일 오전 0시 56분쯤 대구 달서구 월암동 4층 짜리 제지 공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길이 인근 공장까지 번질 기미가보이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300여명과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큰 불은 오전 4시 18분쯤 잡혔고, 현재 잔불을 진화 중이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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