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0일 화요일 코스피에서는 제주은행, 한국ANKOR유전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서는 카이노스메드, 위더스제약, 코이즈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제주은행은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20일 제주은행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21일 오후 6시까지다.
카이노스메드는 자회사 FAScinate를 통해 미국에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임상 2상 Part1 A에서 세 가지 용량 모두가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 다음 단계인 임상 2상 Part1 B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히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KM-819 미국 임상 2상은 지난해 11월 파킨슨병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KM-819는 다른 파킨슨 치료제와 달리 동시에 듀얼 액션 기능을 하는 새로운 매커니즘을 가진 퇴행성 뇌신경계 신약이다.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FAF1(Fas-Associated Factor1)의 과활성을 억제시켜 신경세포 사멸 방지 및 보호 효과를 가져온다.
위더스제약은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의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상한가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위더스제약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전용 안성공장은 내년 2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벤티지랩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IVL3001’은 지난 7월 호주에서 1/2상을 마쳤다. IVL3001은 내년 초 임상 3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내년 4분기엔 품목허가를 마치고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위더스제약은 지난 2020년 6월 인벤티지랩과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독점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코이즈는 특별한 이슈 없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강원에너지(+23.80%)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을 통해 리튬 생산을 본격화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강원이솔루션의 경주공장은 국내에서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한 공장 중 하나다.
3년5개월만에 거래 정지가 해소된 세원물산(-21.00%)이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급락했다. 세원정공(-24.27%)도 하락했다.
세원정공과 세원물산은 지난 2019년 7월24일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이다. 당시 대표이사였던 김문기, 김도현 대표의 횡령·배임이였으며 횡령 규모는 약 4236억원에 달한다.
거래소는 정지기간이 길었던 만큼 두 회사의 시초가를 개장 전인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의 호가를 접수해 산정했다. 세원정공의 거래정지 당시 주가는 8090원이었으며 세원물산은 거래정지 당시 6280원이었다.
하이드로리튬(+12.98%)은 관계사 리튬플러스가 조달청으로부터 수산화리튬 원재료를 대여받는 계약에 대해 담보를 제공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리튬플러스는 배터리급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해 부산지방조달청이 비축 중인 탄산리튬 290t을 대여 받는다. 하이드로리튬은 해당 대여 계약 보증을 위해 약 234억원의 예금을 담보로 제공한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동방, 제주은행,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태평양물산, TYM, TRUE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 베트남개발1,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부산주공, 삼성전자, 케이카, 에이프로젠,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인디에프, 조일알미늄, KODEX 코스닥150,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 에이프로젠제약, TIGER 200선물인버스2X, 이엔플러스, 대한전선, 한창, 금양,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H), 세원이앤씨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실리콘투, CBI, 에이디칩스, 미스터블루, SCI평가정보, 버킷스튜디오, 젬백스링크, 휴럼, 인콘, 웰크론, 원풍물산, 웹스, 메이슨캐피탈, 코이즈, 비스토스, 위더스제약, 강원에너지, 공구우먼, 하이드로리튬, 화일약품, 어반리튬, 지엔원에너지, 피플바이오, 다올인베스트먼트, 제이스코홀딩스, 핀텔, YTN, 피델릭스, 푸른저축은행, 샤페론 순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88포인트(0.80%) 내린 2,333.29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3억원, 26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104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스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가 더 강해진 상태였다"며 "완화적 통화정책의 최후의 보루격인 일본은행마저 긴축적으로 선회하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 금리인하 기대를 후퇴시켰다"고 판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9포인트(1.96%) 내린 70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9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원, 27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