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제주공항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다. 제주공항엔 여전히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다.
어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절반 가량이 무더기 결항한 데 이어 오늘도 연이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중 오전 9시 기준 296편(출발 143, 도착 153)이 사전에 운항을 취소했고, 178편(출발 90, 도착 88)만 운항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운항 계획이 잡힌 항공편 중에서도 현재 73편(출발 42, 도착 31)이 결항하기로 하는 등 모두 369편이 취소 또는 결항됐다.
일단 오늘 자정까지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오후에도 항공기 운항 재개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여객선 운항은 기상 여건에 따라 오는 24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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