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RI 연구진이 FEMS 표준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방·확장형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펨스(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공장의 에너지 활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분석·제어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이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펨스 표준 플랫폼은 국내 제조기업이 쉽게 적용하고 활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펨스 플랫폼은 5가지 범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장의 전사적 관점에서의 에너지 정보 모니터링 및 관리를 위한 에너지 파사드, 세부공정·설비 최적화를 위한 에너지 렌즈, 공장 내 타 시스템과 외부 시장 연계를 위한 에너지 마에스트로, 펨스 시스템 이상 감지와 장애 및 통합관리를 위한 에너지 가디언, 누구나 참여해 펨스 제품을 구매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에너지 장터 등이다. 또 연구진은 사업장별로 다양한 에너지관리 형태를 지원하기 위해 배포형, 기본형, 고급형, 전문형, 연계형의 5가지 펨스 확산 모델도 개발했다.

이일우 산업에너지융합연구본부장은 “이번 FEMS 표준 플랫폼은 에너지, ICT,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대표 산업 플랫폼 기술이다. 향후 생태계·사업화 전반을 아우르는 상용 펨스 표준 플랫폼 고도화와 연계모델 개발에 더욱 집중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기자 pjh@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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