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퍼스 귀금속, 생산에서 소비자로 유통 단순화 ··· 저렴한 가격 가치 높은 보석 선사

독특하고 실용성 있는 ‘나만의 보석’을 꿈꿀 수 있는 곳이 있다.
기능올림픽 보석가공부문 금메달리스트가 운영하는 대전 동구 중동 월퍼스귀금속이 바로 그곳이다.

월퍼스귀금속은 보석의 생산부터 제조, 총판, 소매점, 손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생산에서 소비자로 유통단계를 단순화시켜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치는 높은 보석을 선사한다.

의미있고 특별한 날, 특별한 의미를 주기 위해 값비싼 보석을 구입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속지 않고 제 값에 샀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 마련인데 월퍼스귀금속에선 이 같은 의심을 버려도 된다. 33년째 보석과 함께하며 기능올림픽 보석가공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인성 사장이 운영하고 있어 믿음을 준다.

월퍼스귀금속은 또 직접적인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귀금속을 가질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직원들도 귀금속과 전공자로 구성돼 있어 디자인에 대한 연구와 상담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30년 넘게 귀금속분야에 종사해온 월퍼스 장인들은 오직 한 길만을 걸어왔기 때문에 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비싼 가격의 귀금속이 명품이 아니라 자기만의 개성과 스타일이 묻어나고 여기서 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귀금속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이라는 게 월퍼스의 철학이다. 너도나도 다 하는 진부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독특하고 실용성 있는 디자인이야말로 시간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장 사장은 “보석을 사치품으로 여기면 보석의 진정한 면을 볼 수 없다”며 “보석의 거품을 없애고 보석이 지닌 가치를 일깨우게 함으로써 보석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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