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된 가운데 이에 맞서는 삼성페이가 학생증 기능을 추가하며 발급방법과 관련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하나금융그룹과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에서 디지털 월렛 경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증과 사원증 등 모바일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 결제 시스템 구축, 미래형 금융 서비스 모델 협력 등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108개 고등학교는 사전 동의한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삼성페이를 통해 학생증 발급과 사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삼성페이를 업데이트한 뒤 학생증과 연결된 하나금융그룹 체크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하기만 하면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페이 학생증은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바코드로 학교 급식, 도서관 이용이 가능할 경우 삼성페이로 발급한 학생증도 바코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실물 학생증보다 분실 위험성이 줄어들고 소지하기도 편리해 사용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하나은행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고객이 삼성페이에 학생증을 등록하고 해당카드를 삼성페이로 사용하면 사용처와 관계없이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오는 5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향후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대학교 학생증까지 발급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국제학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삼성페이의 해외 결제 지원 대상을 기존 마스터카드에서 비자카드로까지 확대했으며 공지에 따르면 버스 탑승권 이용 또한 가능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