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엠쿼티어 백화점서 판촉행사 열어 ··· 현지인들 호응

▲ 지난 30일(현지시간) 방콕 엠쿼티어 백화점에서 ‘논산딸기 판촉전’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논산딸기를 맛보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딸기가 태국 방콕의 한 대형백화점에서 현지인들의 구미를 사로잡았다. 논산시는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백성현 시장 및 시 방문단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방콕 엠쿼티어 백화점에서 ‘논산딸기 판촉전’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엠쿼티어 백화점은 태국에서 손꼽는 초대형 백화점이자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모이는 방콕 도심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졌다.

이날 판촉 행사에는 한류열풍에 푹 빠진 태국 젊은 세대들이 몰려든 가운데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해 논산딸기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단기 판촉전이 아닌 향후 1년 동안 엠쿼티어 백화점 6층 식품매장에 논산 농식품 코너를 운영, 현지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딸기 외에도 배·곶감·젓갈·고구마 등 논산의 또 다른 농특산물과 지역 기업이 생산한 여러 공산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딸기가 세계적인 관광지인 방콕의 대형백화점에 당당히 자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농산물을 현지인들에게 알려 안정적 판로 확보는 물론 논산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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