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산업 메카’ 조성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협력 요청

▲ 백성현(왼쪽) 논산시장이 지난 11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만나 방산혁신 클러스터가 논산에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군수산업 메카’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건의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11일 방위사업청을 방문, 엄동환 방위사업청장과 면담을 갖고 방산혁신 클러스터가 논산에 들어설 수 있도록 방사청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를 비롯해 육군항공학교, 3군 본부, 육군 부사관학교 등의 국방 인프라가 두텁게 갖춰진 논산이야말로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최적 입지”라며 “군소 지자체들이 지역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와 사투 중인 만큼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논산에 방산혁신 클러스터가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백 시장의 열정과 논산시의 강한 의지에 공감하며 논산시가 군수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나아가 방위사업청 실무자와 논산시 국방산업과장 간 ‘핫라인’을 구축해 국방산업 전반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