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완 감독이 20년 만에 연출한 여성 투 톱 신작 영화 <밀수>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적이다.
‘밀수’는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 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조인성)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를 속고 속이는 거대한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휩쓸려 들어가는 스토리다.
이 작품은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김종수,고민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올여름 기대 예정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공개된 스틸컷만으로도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돋보인다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해녀 리더 ‘진숙’역으로 열연한 염정아는 “진작 이런 영화가 나왔어야 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영화 ‘밀수’는 오는 7월 26일 수요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쿠키 영상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해인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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