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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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재산 상속자가 되며 관련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8일 스포츠동아는 영국 매체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축구선수 네이마르가 재산을 상속받는 수혜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인물은 브라질의 30세 남성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네이마르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

그는 브라질 매체 메트로폴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네이마르를 좋아하고, 많은 부분에서 동질감을 갖습니다. 저도 중상모략을 겪고 있고, 가족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며, 그의 아버지와의 관계는 돌아가신 제 아버지와 저의 관계와 매우 닮았습니다”라며 네이마르를 상속자로 결정한 사유를 밝혔다.

이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제 재물을 물려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정부나 서로 친하지 않은 친척들이 제 재물을 가져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며 이른 나이에 유언을 남기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전에도 자신의 재산을 네이마르에게 전달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으며 합법적인 절차를 위해 브라질 남부 포르투알레그리에 있는 공증 사무소에 방문해 관련 서류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2016년 탈세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당시 약 586억 7000만 원의 추징금이 부과돼 네이마르 소유의 개인 제트기, 요트, 부동산 등의 재산이 압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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