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나이 계산기’를 개선하며 관련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8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도입이 추진된 행정기본법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인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됐다.

만 나이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빼고 계산 시점에서 생일이 지났을 경우 해당 수치를 그대로 사용하고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한 살을 더 빼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다만 해당 계산법이 보편화되지 않아 영상 시청 가능 연령 등 실생활에서 접하는 나이 기준에서 혼동이 생길 우려가 있다.

이에 네이버는 포털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개선해 출생일과 기준일을 입력하면 행정상 기준이 되는 만 나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투표와 운전면허 취득 가능 연령, 워킹 홀리데이를 신청할 수 있는 나이 등 법령에 따른 주요 나이 기준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학교 입학이나 군대 입영, 9급 공무원 지원 등 일부 연 나이가 유지되는 법령을 고려해 연 나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28일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은 인물 검색 시 해당 인물의 연 나이와 만 나이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만 나이만 제공하는 방침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