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가수 류필립이 아버지에게 가정폭력과 노동착취를 당했던 일을 밝히며 그의 과거 가정사가 주목받고 있다.

류필립은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나와 과거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어느 날 미국에서 아버지가 우리를 키운다고 했다. 어머니에게 짐이 되기 싫어 미국으로 가게 됐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당시 류필립의 아버지는 100석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었는데 인건비 문제로 다른 종업원을 모두 해고하고 류필립과 새엄마, 그리고 친누나가 업무를 도맡으며 수많은 손님을 상대했다고 밝혔다.

노동 후에 임금은 물론 4~5년간 용돈 한 푼 준 적 없다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심지어 류필립의 아버지는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대학교를 보내주겠단 류필립과의 약속마저 저버렸다고 한다.

한편 과거사를 밝힌 방송 이후 미국에 있는 류필립의 부는 댓글로 “옛날 과거를 거짓말하며 사연 팔이를 하냐”는 뉘앙스의 말을 했고, 류필립은 “덜 이야기 한 것이지, 더 한 것은 없다”며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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