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민국 인스타그램
사진 = 김민국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한 가운데 그의 과거 프로필과 발언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30일 MBC TV 예능 ‘복면가왕’에 ‘저한테 튜표 안 하신 분들 오리발 내밀 생각 마세요! 오리발’이라는 이름으로 MC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등장했다.

아들의 출연 소식을 몰랐던 김성주는 오리발의 정체 공개를 앞두고 제작진에게 대본을 받고 깜짝 놀랐다. 그는 “무서운 프로그램이다. 이 친구가 어제 집에 안 들어왔다”며 “원래 받은 대본엔 저도 잘 모르는 분이 적혀있었다. 가면을 벗기 직전 PD가 메모를 던지고 갔는데 김민국이라고 적혀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은 김민국의 과거 프로필과 발언에 쏠렸다.

김민국은 방송인 김성주의 장남으로 2004년생, 올해 성인이 됐다. 처음 방송에 모습을 비춘 건 지난 2007년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이었고, 이후 2008년 ‘아빠! 어디가?’에서 개구장한 모습으로 출연했다.

이후 2013년부터 ‘아빠! 어디가?’에 본격적으로 출연하며 특유의 발랄한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김민국은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긴장한 마음과 수험생 친구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작성한 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어릴 적부터 공부가 체질이었단 말은 못했다. 어딜 가던 중간은 가는 삶이어서 그 정도에 만족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 해이해진 가치관을 가지고 살던 저에게 제 선배님들과 공부하는 동기들이 누구보다 멋있고 존경스러웠다”며 “(수능은) 19년간 넘긴 페이지에 점을 찍는 부분이다. 그 점은 마침표가 아닌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변환점이다. 나보다 몇배는 더 용감한 모두 응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민국은 영상을 전공하고 있으며 영화감독이 꿈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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