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PSG 공식 홈페이지
사진 = PSG 공식 홈페이지

PSG(파리생제르망)가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2일(한국시간) PSG는 공식 홈페이지 ‘1군 선수단(FIRST TEAM)’ 페이지를 업데이트했다. 기존에 PSG를 대표하던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빠지고 한국의 이강인이 자리했다.

5명의 선수가 대표 이미지를 장식했는데, 사진 속에는 이강인, 마르코 베라티,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우가르테가 각각 홈, 어웨이 유니폼을 입은채로 포함됐다.

단순 사진 변경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음바페의 재계약 및 이적 논란 때문이다. 음바페는 2023-24 시즌을 마지막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데, 당연히 PSG 입장에서는 음바페와의 재계약을 원하지만 음바페는 그런 것 같지 않다.

음바페가 연장 계약을 거부하자 PSG 측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FA 상태로 그를 잃는 것 보다 이번 이적시장에 이적을 추진하는 것이 이득을 볼 수 있기에 이적을 추진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이번 시즌까지 팀에 남으며 ‘로열티 보너스’를 받으려 하고 있다.

계약 조항에 따르면 음바페와의 재계약은 더 이상 어렵고, 이적을 해야하는 상황에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PSG의 아시아투어에도 참여하지 않은 음바페의 거처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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