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이방인'
사진 = JTBC '이방인'

추신수 가족이 살던 텍사스 저택이 화재로 소실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들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화재로 타버리 집과 이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집은 지난 2017년 공개된 추신수 가족이 살던 저택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을 통해 텍사스 저택을 최초 공개 했던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번 사건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우선 1,200평이라는 엄청난 크기의 저택이다. 한국의 아파트와는 전혀 달리 천장이 매우 높고,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집 마당에는 수영장과 여러 대의 차를 보관할 수 있는 차고지가 있고, 내부에는 개인 전용 극장, 운동선수의 집답게 체력단련실이 있다.

그 중 한국인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화장실의 개수는 총 8개로 방(6개)보다 많았다.

한편 하원미는 SNS를 통해 “아무도 다치지 않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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