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스 2세(Philippos II)고고학을 공부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트로이(Troy)와 베르기나(Vergina)였다. 트로이는 호메로스(Homeros)의 ‘일리아드(Illiad)’라는 책을 연구한 독일인 하인리히 슐리만(Heinrich Schliemann)이 터키 이즈미르(Izmir)에서 찾아낸 전설의 유적이었다.또 하나는 알렉산드로스(Alexandros)의 아버지 필리포스 2세 무덤이다. 1977년 발견된 무덤은 처녀분이었다. 유물이 쏟아져 나오는데 마케도니아(Macedonia)가 그리스를 정복한 건 우연이 아니었다.
◆보고 싶은 대로 볼 뿐한국인의 섬이라고 할 만큼 산토리니(Santorini)엔 한국인이 많다. 명성만큼 투명하게 아름다운 섬인 건 맞다. 현지에선 ‘티라(Thira)’라고 부르는 곳이고 기원전이던 어느 날 거대한 지각변동으로 섬의 일부가 사라져버렸다. 번성했던 산토리니는 전설의 아틀란티스(Atlantis)가 됐고 이 이야기는 섬을 더욱 신비한 곳으로 만들어줬다. 혹자는 이곳을 맑고 투명한 하늘에 파란지붕을 이고 있어 그리스 국기와 같은 섬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애국심까지 뒤섞이니 이제 산토리니에 안가면 지상낙원을 놓치는 것인가.그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 2018[2018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 현장에서 독자 윤경아]
◆나의 산토리니(Santorini) 20년 전 산토리니에 갔었어요. 23kg 무게의 배낭을 메고 어렵게 지브롤터(Gibraltar)해협에서 땡처리 티켓을 싸게 구해 크루즈를 시작했지요. 타이타닉(Titanic)의 잭 도슨(Zac Dawson)처럼 얻어걸린 티켓을 들고 배에 올랐지만 지하의 정말 손바닥만 한 공동 침실(Dormitory)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그곳에도 빈부(貧富)차가 있었습니다. 그 거대한 크루즈에 그런 코딱지만 한 방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화려하지만 어리고 돈 없는 여행객에겐 디너(Dinner) 파티나
'어린이날 가볼만한곳' 울산광역시 축제 정보어린이날 가볼만한곳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울산시 울주군과 옹기축제추진위원회는 4일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옹기 좋GO~!! 인심 좋GO~!!'를 주제로 제18회 울산옹기축제를 개막했다.옹기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도붓장수(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사람) 옹기장날'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외고산 옹기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전국 옹기장수들이 모이면서 장터와 주막이 들어서고, 옹기장수들이 깜짝 경매와 놀이마당을 연출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독자 배정순]
봄은 참 멋진 계절이다.사방천지에 꽃이 만발하고 연둣빛 새싹이 넘실댄다.겨우내 헐벗은 나무도 새 옷으로 몸을 치장한다.싱그러운 물결은 얼음을 깨뜨리고 계곡을 뒤덮는다.살랑살랑 봄바람은 반복된 삶에 지친 우리를 문밖으로 이끈다.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평범한 일상을 바꾸는 여행.여행주간과 함께면 스쳐 지나가는 보통 날도 아주 특별해진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그리고 전국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여행주간은 여름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 처음 시행됐다.여행주간 동안 전국 지자체
◆그리스의 봄, 한반도의 봄페르시아(Persian) 제국과 전쟁을 막아낸 그리스는 지중해에서 파워가 막강했다. 자존심을 철저히 구긴 페르시아는 그다지 얻을 것 없던 서쪽 에게 해(Aegean Sea)의 거친 땅을 놓아버렸다. 그리스는 페르시아와의 승리로 자부심이 끝없이 상승했고 그간 쌓았던 소소한 질서를 지중해의 절대 기준으로 정립했다. 이 때 만들어진 역사적 건축물이 파르테논(Parthenon)이다. 전쟁 배상금은 델로스(Delos) 섬에 보관됐고 그것은 그리스 모든 사람들의 노후 자금이 됐다. 그러나 피와 맞바꾼 돈은 아테네가
[사진으로 떠나는 여행] 2018 태안 세계튤립축제지난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에서 펼쳐지는 2018 대한 세계튤립축제 현장[태안 세계튤립축제에서 독자 배정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4월 ‘문화가 있는 날’(4월 25일)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077개(4월 17일 기준)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지역민과 문화기획자,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지역의 문화축제를 만들어가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사업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먼저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이해 진행되는 치유 음악회 ‘숲속 힐링콘서트 달팽이 안단테’(서귀포 붉은오름 자연휴양
◆올림피아(Olympia)의 모든 것사람이 많이 살 필요 없다. 그 곳은 신의 공간이기 때문이었다. 나무가 나오는 길을 한참 달리다가 바다를 끼고 내달리면 끝없는 억새가 맞이한다. ‘이제 다 왔나’ 싶으면 아직도 멀었다고 구글(Google)이 떠들어댄다. 그 작은 마을에 하루를 묵고 난 후 다리를 건너 올림피아 신전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을 건너서는 것처럼 안개를 걷고, 새벽을 열고 신이 우릴 맞이한다.그 어마어마한 뭉클함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내가 서있는 이 끝에서 저 끝이 올림피아의 모든 거리였다. 이렇게 좁은 곳이 우리가 꿈꾸
◆도편추방법(Ostrakismos)같은 사람 이름 6000표가 나오면 10년 간 추방을 당해야하는 이야기 속 공식적 왕따는 사실이었다. 도편추방법은 독재자를 미연에 방지하는 제도였다. 그러나 이 제도는 훗날 정적 제거의 방법으로 악명을 떨쳤다. 심지어 당첨(?)되고 나서는 변론 기회나 이유를 설명할 기회도 없이 10일 안에 아테네를 벗어나야만 했다. 페리클레스(Perikles)가 가장 잘 활용했던 방법이었고 본인에겐 한 번도 적용되지 않았던 왕따 놀이였다. 도편에 쓴 이유는 종이가 이집트에서 수입되는 값 비싼 사치품 파피루스(Pap
보라카이 폐쇄, 예약 고객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 4월 26일부터 6개월 동안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보라카이섬이 폐쇄된다.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환경 정화를 위해 이 기간에 보라카이섬을 폐쇄하기로 확정했다.이 기간 보라카이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은 환불을 받거나 여행일정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쳤다.국내 아
◆그리스 안의 로마…하드리아누스(Hadrianus)의 개선문그리스는 로마의 샘이었다. 힘센 로마는 카르타고(Carthago)를 누르면서 지중해 온 세상을 얻게 됐다. 젖과 꿀이 흐르는 세상에서 건너온 수많은 전리품들은 로마를 부유하게 만들어 줬다. 없는 게 없었지만 무언가 목말랐다. 로마에는 깊은 아름다움이 없었던 것이다.땅값이 재개발로 올라가
보라카이 폐쇄 확정…여행업계, 환불·취소·연기 사태 예상 보라카이 폐쇄 확정,여행객들 어쩌나?/ 사진출처= 연합뉴스 보라카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보라카이섬이 폐쇄된다.5일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4일 환경자원부, 관광부
경부선 하행 추풍령 휴게소에 위치한 사과자판기
◆태안수선화축제(4월1일~15일)남면 네이처월드에서 개최, 11만 5702㎡(약 3만 5000평) 면적에서 100품종의 꽃을 피우는 등 국내 최대면적·식재수량을 자랑할 예정이며 ‘수선화로 그린 수선화’ 그림, 리본동산 등이 색다른 관람 포인트를 조성, 튤립과 무스카리 등이 또 다른 색강으로 축제장을 물들일 방침이다.◆서천
◆민테(Minthe)와의 바람하데스(Hades)는 제우스(Zeus)의 형이었으나 지하세계를 맡고 죽음을 상징하면서 인기순위가 밀리더니 끝내 12신에서도 빠지게 됐다.그러나 그는 피는 물보다 강하다는 걸 증명하듯 기회는 많지 않았으나 틈틈이 바람을 피웠다. 부인인 페르세포네(Persephone)를 얻기 위해 벌인 납치극은 세상을 망하게 할 뻔했다. 대지의 여
사진제공= 곡성군 뚝방마켓 최근 곡성군 뚝방마켓 인근이 대학생 단체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곡성군에서 시행하는 단체여행 인센티브 제도와 숙박 할인 제도 덕분이다.기차당뚝방마켓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다. 뚝방마켓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알려진 이유는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볼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는 참가 셀러가 특정 분야에만 치
서울밤도깨비 야시장. 공식 홈피 캡쳐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여의도, 동대문 DDP, 청계천, 반포매주 금, 토 18시~23시, 매주 토 16시 30분~22시 30분, 일 16시~ 21시 (청계천)겨울에 잠시 쉬었던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 30일 다시 문을 연다. 여의도·반포·DDP 등 6곳서 운영하는데 여의도·반포&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