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훈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26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내달 1일부터 비활동기간에 돌입한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이번 마무리캠프는 팀 전술 능력 향상, 멀티 포지션 적응, 수비 능력 향상 등의 테마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팀 전술 능력 향상을 통해 올 시즌 드러난 미스플레이를 보완하고, 다양한 공격전술을 통한 득점루트 다변화를 꾀하는 한편,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 및 멀티포지션 수비 적응력 향상을 통해 내년 시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 등이 진행됐다.

마무리 캠프부터 합류한 김재걸 작전·주루코치, 박재상 외야·1루 코치가 작전 수행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선수단을 지도했다. 김우석 수비코치도 선수들과 엑스트라 훈련을 함께했으며 내년 신인 선수 황준서, 조동욱, 정안석, 황영묵은 캠프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호 감독은 “마무리 훈련의 테마로 정한 수비능력 향상, 멀티포지션 적응 확립, 팀 전술 능력 향상 등을 위해 새로 영입한 코치들과 훈련을 진행한 결과 소기의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테마로 정한 내용들이 정착돼 수비력 향상과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가져가며 득점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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